메인 컨텐츠로 넘어가기
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민주당 언론개혁 관련 전문가들 정책과제와 목표 구체화 해야

미디어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언론 개혁을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처럼 끝내겠다고 했으나 전문가들은 언론개혁을 추진하기에 앞서 정책과제와 목표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정 대표가 언론개혁을 비롯해 검찰과 사법 분야 '3대 개혁'을 추석전에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지만, 언론개혁은 검찰·사법개혁과 달리 개혁 대상과 목표가 무엇인지 정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언론개혁특위의 주요 논의 과제는


유튜브 허위조작정보 대책 마련


방송3법 사후작업


윤석열 정부 방송장악 사후처리(방통위·방통심의위·YTN·TBS 정상화)


언론중재법 개정


언론재단 개혁


포털 개혁 등으로 알려졌다.


홍원식 동덕여대 ARETE 교양대학 교수는 한겨레 칼럼 <언론개혁은 무엇인가>에서 여당 대표의 천명처럼 언론개혁이라는 과제가 전광석화처럼 달성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여러 이유에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게 된다며 검찰개혁이나 사법개혁은 비교적 명확한 개혁의 대상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것과 달리, 언론개혁은 과연 구체적으로 무엇을 개혁하고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지를 정의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교수는 다 바꾸겠다고 뛰어드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무능함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방송 3법 개혁으로 이제 막 첫발을 디딘 지금, 무엇이 언론개혁인가라고 물었다.


심석태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교수는 세계일보 칼럼 <언론개혁 속도전, 국민이 공감할까>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민주당 언론개혁의 핵심으로 꼽힌다며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


 

협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