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브리핑룸 운영에 대해 운영 초창기와는 달리 잘한 것이라 응답한 기자들이 절반 가까이 됐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을 생중계하는 ‘쌍방향 브리핑’은 시행 초기 질문하는 기자들에 대한 온라인 괴롭힘 등 부작용도 있었으나 시행한 지 50일 가까이 지나면서 정착돼 가는 분위기다.
한국기자협회가 회원 187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실 브리핑룸 운영에 대한 기자들의 생각을 물은 결과 절반에 가까운 49.2%가 잘한 일(매우 잘함+잘하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잘못(매우 잘못+잘못하는 편)이란 응답은 30.1%였고, 보통은 20.8%였다.
100점 환산 평균은 54.3점이다. 성별 차이는 거의 없었고, 지역과 직위(세대), 정치성향별로 크게 갈렸다.
100점 기준 서울은 48.6점으로 가장 낮았고, 전라권이 72.3점으로 가장 높았다. 세대별로는 20대(49.3)에서 가장 낮았고 30대(50.8), 40대(54.2), 50대 이상(68.0) 순으로 높아졌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