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약 절반 정도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뉴스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들은 ‘언론인’(저널리스트)이 아니라고 답했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초 9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직접 보도하는’(conducts their own reporting on current events) 사람이 언론인인지 묻는 질문에 미국인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다른 사람들의 보도 내용을 취합해 공유’(compiles and shares other people's reporting on current events)하는 사람이 언론인인지 묻는 질문에는 36%가 ‘그렇다’고 답했고 40%는 ‘아니다’라고 했다.
‘시사 문제에 대해 의견 혹은 논평을 붙이는’ 사람의 경우 응답자 51%가 언론인이 아니라고 응답했으며 언론인이라는 답은 28%에 불과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신문 혹은 언론사 웹사이트에 기사를 쓰는 사람을 언론인으로 인식(79%)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어 TV(65%), 라디오(59%), 팟캐스트(46%), 뉴스레터(40%) 순으로 언론인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감소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뉴스에 대한 글이나 영상을 올리는 사람’이 언론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로 나왔고 언론인이 아니라고 응답한 비율은 50%에 달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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