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국내 매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1년 간 AI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거나 일정 수준 이상 협업 프로젝트를 한 국내 언론사는 10여곳이다.
구글,중앙일보를 비롯해 업스테이지, 조선일보, 퍼플렉시티, 이데일리, 매경미디어그룹, 한겨레, 뉴스핌, 네이버, 브릴리언트코리아, KBS,
NC AI, MBC 등이다.
단일 AI 기업 중에선 퍼플렉시티와 협업이 활발하다.
자체 콘텐츠 생태계가 없는 퍼플렉시티는 언론과 협력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AI 기업 중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
그러나 AI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기술 역량이 모자라는 언론사로선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우려도 나온다. 국내 언론과 AI 기업 협약 후 뉴스제공을 대가로 매출이 났을 때 자칫 뉴스 데이터 저작권에 대해 AI 기업의 책임만 덜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AI 기업에 일방적으로 뉴스 데이터만 넘기지 않기 위해선 대비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이들 매체들이 선 협약 후 준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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