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마동석 주연의 드라마 ‘트웰브’를 주말 미니시리즈로 ‘파격 편성’했지만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졌다.
닐슨코리아가 전국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트웰브 시청률은 첫 방송한 날인 8월23일에는 8.1%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2화부터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5.9%, 3화 4.2%, 4화 3.1%, 5화 3.4%, 6화 2.6%로 하락했다.
수직 하락한 시청률이 보여주듯 ‘트웰브’의 네이버 콘텐츠 홈 커뮤니티의 피드백 역시 혹평이 대다수다.
70여 개의 게시글 대부분이 캐스팅은 호화롭지만 몰입감이 떨어지고 유치한 연출로 실망스럽다는 평이다.
마동석과 박형식 등 화려한 배우를 캐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계와 전문가들은 KBS의 작품을 선별하는 안목과 드라마 전략 자체에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 전했다.
8부작 드라마 ‘트웰브’는 12명의 천사가 인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악의 무리에 맞서 싸우는 8부작 액션 히어로 드라마로 동양 문화를 모티브로 한 세계관을 활용해 12지신 캐릭터 군단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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