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가 김어준의 팬덤 권력을 분석한 주간경향 기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의 조정신청을 기각했다.
민주당 국민소통위는 민주파출소 주간브리핑을 통해 주간경향의 <“김어준 생각이 민주당 교리”... 정당 기능마저 넘긴 집권당> 기사에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간경향은 관련 기사를 통해 김어준씨가 민주당의 상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그의 영향력이 전당대회와 당내 경선 구도에까지 작용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민주당은 이에 반발해 언중위에 관련 보도를 제소했고, 언중위는 중재부를 열어 논의한 결과 민주당의 조정신청을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언중위는 신청인의 주장이 이유 없다는 것이 명백할 경우 조정신청을 기각할 수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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