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출입기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을 절감해 주기로 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대통령 해외 순방 동행 취재 시 언론의 취재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언론사들이 취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레스룸 공용공간 임차료에 대한 정부 부담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ASEAN 정상회의 순방부터 적용됐다.
대통령 해외 순방시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이 분담하는 비용 절감 문제는 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해외 출장을 같이 가게 되는데 미국 동반 수행 기자분들 비용이 2000만원 가까이 되는데 너무 심한 것 같다며 저희가 고민을 해보겠다고 했다.
취재를 위해서 지불하는 비용은 크게 왕복 항공료(1호기), 숙박비, 프레스센터 임차료 등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항공료와 숙박비는 김영란법으로 언론사가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출입기자들은 정부 측과 기자 측이 5:5로 공동 분담하는 프레스센터 비용을 줄여달라고 요구 한 바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