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 인기 드라마 대다수에 흡연 장면이 등장해 97% 이상 시청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OTT 서비스 7개 사의 인기 순위 기준 상위권 드라마 총 18편 중 17편(94.4%)에서 흡연 장면이 등장했다. 
흡연 장면 노출 비율은 2020년 80%, 2021년 66.7%, 2022년 85.7%, 2023년 80%를 거쳐 지난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OTT는 이제 필수적인 미디어 소비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준 10대의 OTT 이용률은 97.7%, 20대는 97.5%였다.
OTT 이용률은 30대 95.7%, 40대 90.7%, 50대 85.9%, 60대 66.7%로 전 연령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0세 이상도 27.1%가 OTT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OTT 콘텐츠의 흡연 장면 규제 관련 진행 중인 법안은 전무하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도 OTT 콘텐츠의 흡연 문제와 관련된 법안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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