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일간지인 르몽드가 AI시대에도 AI가 기자를 대체할 수 없다며 두 배 이상 늘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2025 KPF 저널리즘 컨퍼런스>에서 루이 드레퓌스 프랑스 르몽드 그룹 CEO는 기조연설에서 AI와의 성공적인 공존 전략을 주제로 르몽드의 전략과 성과를 공개했다.
르몽드는 2023년 AI 윤리헌장을 제정해 ‘AI가 기자를 대체할 수 없다’는 원칙을 세우고 2010년 대비 기자 수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2024년엔 프랑스 언론 최초로 Open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AI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뉴스 콘텐츠의 공정 이용과 저작권 기반 수익화를 추진하는 한편, 번역·오디오화 등 AI 도구를 활용해 이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했다. 
2024년 디지털 구독자 58만명을 확보하며, 프랑스 전체 디지털 구독 성장의 33%를 견인했다.
또 소셜미디어에 투자해 X(옛 트위터) 팔로워 수 1,090만 명을 확보하며 젊은 독자층 확대에도 성공했다.
관계자는 인공지능이 언론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우려가 큰 상황에서 르몽드는 오히려 AI를 도구 삼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AI 시대 한국 언론의 생존 전략에 시사하는 바 크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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