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대하사극 <문무>의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KBS가 방영까지 1년이 넘게 남은 드라마의 제작보고회를 연 것은 이례적이다.
통상 드라마·예능은 방영 2~3일 전 제작발표회를 통해 시청자 기대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장범 KBS 사장은 제작보고회에서 TV수신료 통합징수 덕분에 대하사극 제작이 가능했다며 공영방송으로서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박장범 사장은 <문무>는 고구려, 신라, 백제를 통합하고 그 과정에서 외세의 침략을 물리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전환점을 다룬 작품이라며 대한민국만 하더라도 지역 갈등, 정치 갈등, 젠더 갈등, 빈부 갈등 등으로 많이 갈라져 있어 공영방송이 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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