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들의 대부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일상적 업무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이용하면서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만족감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KBS기자협회가 발간한 AI 이용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474명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에 응답한 111명(응답률 23.4%) 중 AI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96명의 기자들은 업무 목적(72.9%)으로 주로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취재 전후 정보를 수집하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자료 수집 및 조사(71.9%)와 사실 확인·검증(33.3%)에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반면 글쓰기에 AI를 활용한다는 답변은 12.5%에 그쳤다.
유료 계정을 결제해 사용하는 이용자 중에서도, 기사 작성에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35.7%에 불과했다. AI가 창작 도구보다는 정보검색을 위한 보조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다. 또한 기자들은 AI를 일상적인 도구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의 과반(57.3%)이 AI를 매일 사용한다고 답했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사용하는 경우도 39.6%에 달했다.
다만 AI 활용법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경우는 드물었다.
학회 등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AI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기자는 한 명뿐이었다.
대부분은 뉴스와 유튜브(각 57.3%)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는 언론사에서 기자의 AI 활용 실태를 확인한 첫 사례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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