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는 전체회의에서 SBS-TV <런닝맨>과 JTBC <그린마더스클럽> 등 5건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SBS-TV의 <런닝맨>은 출연자들 대화와 자막으로 간접광고 상품의 시식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해 시청흐름을방해하고, 상호와 상품명 등을 자막・음성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JTBC의 <그린마더스클럽>는 초등학생이 성추행 자작극을 벌이는 내용을 연출해 해당 어린이 출연자의 정서적 안정이 우려되는 장면을 방송했다.
또 해당 제품의 단백질 함량은 일일 권장섭취량에 미치지 못할 수 있고, 콜라겐은 별도 영양섭취 기준이 없음에도, 권장섭취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처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CJ온스타일 <라이필 더마 프로틴>, 키와 몸무게가 서로 다른 모델임에도 동일한 것처럼 표현했다.
내장지방만 선택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 시청자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NS홈쇼핑 <빼바 락토페린 다이어트>, 텔레비전 방송광고가 제한되는 시간대에 맥주 광고를 방송한 연합뉴스TV <TERRA>에 대해서도 모두 주의가 의결됐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특정 기업으로부터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제공받은 것처럼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TBS(교통방송)-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권고’가 내려졌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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