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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방송업계, JTBC 사태에 큰 충격 긴축재정 등 대책 마련에 부심

미디어뉴스

방송업계가 JTBC가 차입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해 채무 불이행 선언에 큰 충격을 받고 자산 재배치나 콘텐츠 혁신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JTBC의 유동성 위기는 공격적인 투자 등 개별 요인 탓도 크지만 그 근간엔 방송 산업의 구조적 위기가 도사리고 있어서다.


JTBC의 이번 위기는 표면적으로 무리한 차입 경영과 계열사 간 꼬리를 무는 자금 대여, 빚 보증이 누적된 결과로 분석된다.


중앙그룹의 지주회사인 중앙홀딩스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연결기준 4500%대였고, JTBC도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2632%로 사실상 파산에 가까운 상태였다. 반면 다른 방송사의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3사의 지난해 부채비율은 연결 기준 평균 34%로 재무건전성이 매우 뛰어난 편이었다.


부채비율은 통상 200% 이하면 양호, 100% 이하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는데 채널A7%, MBCMBN, TV조선은 11%대로 우량기업의 형태를 보였다.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KBSSBS도 각각 101%, 57%로 양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광고수입 이 해마다 크게 줄면서 방송사마다 경영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SBS는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광고수입이 58억원 하락했다.


KBS도 광고수입 32억원 감소에 방송제작비가 304억원 증가하며 1분기에만 37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MBC 역시 1분기에 상당액의 적자를 보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사들은 현재 긴축 예산을 시행하며 비용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KBS는 연간 수지 전망 결과 467억원 적자가 예상된다며 제작비 130억원을 줄이겠다고 공지했다.


주요 긴축 내용으론 대하드라마 방영 시기 순연,스포츠 중계 제작비, 해외 콘텐츠 구매비 절감,정규·특집 투자 준비금 절감 등을 제시했다.


SBS도 이대로 간다면 올해 영업손실이 불가피하다며 비용 효율화 시행을 공지했다.


SBS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절감된 재원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 또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배치해 투자하기로 했으며 5월부터 업무추진비와 특별취재비 등을 일괄 20% 하향 조정하고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 중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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