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성우 감축 계획에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전속 성우 선발 규모는 공영방송의 재정 상황 및 경영 여건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KBS는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시청자 청원에 대해 관계부서 및 회사 차원에서 답변해 주고 있다.
성우 감축 반대 청원에는 모두 1만7700명이 참여했다.
KBS 답변에서 여타 방송사에서 중단한 전속 성우 제도를 수십 년 동안 유지하며, 공영방송이 지켜 온 한국어의 정통성과 공공 콘텐츠의 가치를 가장 중요하게 지켜오고 있다.
다만, 전속 성우 선발 규모는 공영방송의 재정 상황 및 경영 여건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사항임을 너른 마음으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KBS는 향후에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성우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박장범 KBS 사장 직속 미래성장위원회는 비용절감안 일환으로 송신소를 통폐합하고, 성우를 감축하며, 지역 총국에서 ‘AI 앵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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