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언론계 예산이 올해보다 약 50억원 증액된 1933억5백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TBS는 상임위에서 편성한 운영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됐고 지역중소방송은 150억원가량의 예산이 증발됐다.
사업별로 보면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지원 예산이 279억원으로 올해보다 24억5700만원 증액됐다.
그 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원’, ‘EBS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이 올해보다 각각 11억2100만원, 3억1900만원 늘었고 ‘언론중재위원회 지원’ 사업도 2억7400만원 증액됐다.
내년도 언론계 예산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된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 사업비다.
올해 82억5100만원 수준이었는데, 35억원(42.4%) 증액된 117억5100만원이 확정됐다.
반면 올해 209억원 규모였던 언론진흥기금 사업비는 약 31억원 감액돼 178억2700만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그 외 ‘KBS 대외방송 송출 지원’, ‘KBS 대외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등도 올해보다 각각 6억900만원, 3억5600만원이 감액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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