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동조합 KBS본부가 파업에 돌입했다.
KBS 본부는 중앙위원과 대의원 130여 명으로 부분파업을 시작한후 쟁의행위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KBS본부 조합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1년 KBS가 처한 상황을 보도와 제작을 책임지는 주요 간부들에 대한 임명동의제는 파기됐으며 그렇게 임명동의제도 거치지 않고 뽑힌 보직자들은 공정방송에 힘쓰기는커녕 12·3 내란을 비판하는 보도와 프로그램을 틀어 막고, 탄핵과 내란심판을 축소하는데 급급했다며 공정방송위원회 개최마저 거부하며 부당한 간섭과 제작 자율성 침해를 감추는 등 KBS의 공정방송 시스템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 이상 공영방송 KBS 붕괴를 이끄는 박장범 체제를 두고 볼 수 없다.
공영방송 KBS가 국민에 복종하고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바로 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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