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PD수첩’ 메인작가들에게 사전 논의 없이 재계약 불가를 일방 통보하며 ‘묻지마 해고’에 나서 논린이 일고 있다.
MBC 구성작가들이 꾸린 구성작가협의회는 ‘주인처럼 일하고 손님처럼 내쫓는 PD수첩, 이것이 프리랜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사옥에 붙었다.
구성작가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MBC 시사교양국 대표 프로그램 ‘PD수첩’의 메인작가 2명이 팀장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협의회는 “사전에 그 어떤 논의나 언질도 없었던 일방적인 통보”라며 “사실상 ‘묻지마 해고’”라고 했다.
오동운 MBC 시사교양국장은 구성작가협의회와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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