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성 한겨레신문 대표 등 한겨레 핵심 경영진과 고위 간부들이 '현대차 회장 장남 음주운전' 기사 수정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최우성 한겨레 대표는 전체 구성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이주현 뉴스룸국장과 김수헌 디지털부국장이 보직 사퇴했고, 등기이사인 김영희 편집인 겸 미디어본부장과 안재승 광고·사업본부장이 보직 사퇴와 이사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알렸다.
최 대표는 저 역시 즉시 사임하려 했으나 저의 사임과 관련해 향후 주주총회까지의 회사 일정과 관련해 법적으로 난점이 있어 임원들의 만류로 일단 부득이하게 잠시 유보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겨레는 오는 3월 28일 주총을 열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난 2021년 7월 게재한 한겨레 기사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 '음주운전 사고' 벌금 900만원>이 지난해 9월 <현대차 회장 자녀 '음주운전 사고' 벌금 900만원>으로 변경됐다.
제목에서 정의선 회장 이름이 빠지고 '장남'이 '자녀'로 변경된 것이다.
한겨레는 기사 제목을 변경하면서 기자·데스크와 상의하지 않았다.
한겨레뿐 아니라 SBS, YTN,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사들도 현대차 회장 장남 음주운전 사고 기사의 제목을 수정하거나 삭제해 논란을 빚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