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팬덤과 민주주의 특별위원회(팬덤특위)가 가짜뉴스 대응방안으로 유튜버를 언론 중재 대상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했다.
이현출 팬덤특위 위원장은 가짜뉴스 사례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보도를 꼽았다.
팬덤특위는 기자회견에서 최근 우리 사회는 정치적 편 가르기를 부추기는 극단적 팬덤과 가짜뉴스에 의해 다원주의가 훼손되고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며 정치 팬덤의 생산자와 소비자인 유권자, 극단적 목소리를 증폭시키는 미디어, 팬덤을 이용하는 정당 및 정치인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팬덤특위는 '건강한 정치 팬덤 문화 조성' 분야와 관련해 사회적 공론화를 통한 혐오표현 관련 법 제·개정 및 좌표찍기와 문자폭탄과 같은 집단적 여론 조성 금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시민선언'을 제안했다.
팬덤특위는 현재 우리 사회 전반의 심각한 이슈인 일명 '가짜뉴스'와 결합한 정치 팬덤이 대의민주주의 기본인 정당을 사당화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가짜뉴스 대응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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