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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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오차범위 내 결과 잘못된 보도 관행 여전해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론조사 공표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오차범위 내 결과와 관련된 잘못된 보도 관행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 기사를 쓰면서 최종 수치만 인용해 독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보도도 유의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여론조사 16건을 보도한 신문 6곳과 온라인 신문 103곳 등 109개 매체에 각각 주의 결정을 내렸다. 신문윤리위에 따르면 시민일보는 3월21자 1면 기사에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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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징벌적 손해배상제 대선 이후에 재추진할 듯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의 악의적인 허위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적용하는 언론중재법을 대선 이후에도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 특별위원장은 언론의 악의적 허위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한 언론중재법에 대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훈기 위원장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언론 개혁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며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이전에 상당히 논란이 됐는데 한국기자협회나 한국방송기자협회도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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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자의 기사 출고량 일반기자의 4배 유명 연예인과 관련된 기사가 많아
언론사 연예기자들의 기사 출고량이 비 연예매체 기자들의 기사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등록된 23개 매체 기자의 기사 출고량은 일주일에 평균 84.5건으로 이는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조사한 비연예매체 기자의 일주일간 평균 보도량은 22.8건보다 많다. 연예기자들이 일반기자보다 4배가량 많은 기사를 쓰고 있는 셈이다. 연예 기사량이 가장 많은 스포츠경향 기자의 경우 일주일에 평균 181건을 쓰고 있다. 1일 근로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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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에 ‘여자는 때려야 말 잘 잘 듣는다’ 쓴 6개 매체 주의
기사 제목에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듣는다’는 표현을 쓴 7개 언론사의 온라인기사에 주의 결정이 내려졌다.한국신문윤리위원회는 여자 친구를 폭행했다가 1심에서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의 사건을 다룬 기사에서 이 같은 제목을 단 연합뉴스와 머니투데이, 서울신문, 매경닷컴, 조선닷컴, 헤럴드경제, 세계일보 온라인기사와 제목에 주의 결정했다. 신문윤리위는 기사에 등장하는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듣는다는 폭언은 여성 비하 또는 남성 우월주의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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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 발족시킨다 언론사 입점사 300~500명이 심사
네이버가 8기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지, 2년 만에 자체 심사기구인 네이버 뉴스제휴 위원회를 만들어 오는 6월중에 운영한다.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는 △ 언론사 제휴심사 기준을 만들고 개선하는 정책위원회 △ 신규 언론사 입점 평가를 맡는 제휴심사위원회 △ 기존 제휴사의 규정 준수여부를 판단해 제재 등을 결정하는 운영평가위원회로 구성된다. 별도로 이의신청처리위원회도 구성된다. 심사 기준을 만드는 정책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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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선거방송 심의위, 정상 운영됐으나 대선 이후도 선거방송 민원 심의 계속될 듯
21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류희림 방통심의위원장의 부재로 무산됐던 선방심의위 회의 소집이 직무대행으로 지정되면서 대통령 선거방송 심의 민원처리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선방 심의위는 6월3일 대선전에 추가 심의를 모두 끝낼 계획이었으나 심의할 민원 처리에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무처의 입장이어서 종전과 같이 대선 이후에도 심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심의 사무처는 선방심의위가 6월 3일 대선 전 추가 심의를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안건 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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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없는 기자회, 대선후보들에게 언론자유 지키는 확고한 약속 촉구
국경 없는 기자회(Reporters Without Borders)가 대한민국 대선 후보들에게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확고한 약속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저널리즘을 위한 개혁안을 제시하고 언론에 대한 정치적 압력 종식을 위한 구체적 조치 약속 등을 요구했다.국경 없는 기자회는 “윤석열 정권에서 대한민국 언론 자유는 크게 위축되어 2025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61위로 집계됐다며 만약 계엄이 저지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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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시장, 침체 늪에 빠졌다 활성 이용자 글로벌 OTT 보다 감소 폭 커
국내 OTT 시장이 활성 이용자가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의 4월 월간 활성이용자수는 1,406만 명으로 3월에 비해 3만 명 감소한데 비해 국내 OTT인 쿠팡플레이는 676만 명이 감소한 682만 명, 티빙은 655만 명이 감소한 650만 명 웨이브는 23만명이 감소한 403만 명으로 국내 OTT가 글로벌 OTT보다 감소 폭이 크다.더욱이 기대를 모았던 티빙과 웨이브 합병은 지지부진 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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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에 TV 수신료 6개월간 면제
대규모 산불과 전투기 오폭 사고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9개 지역 피해 주민에게 TV수신료가 면제된다. 방송통신위원회 올 3월 발생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과 산불 피해 지역인 울산시 울주군, 경북 안동시, 영덕군, 영양군,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하동군 등 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의 TV 수신료를 6개월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해당 주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 받아야만 수신료가 면제된다. 방통위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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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열 EBS사장 직무집행 멈춰달라는 이진숙 위원장의 가 처분신청 각하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김유열 EBS 사장의 직무집행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각하됐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해당 사건은 적법한 소송대리권이 없는 대리인에 의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어서 부적법하다는 취지로 각하했다. 원고가 ‘대한민국’인 이번 소송은 법무부장관이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수행해야 하는데, 이진숙 방통위원장 위임을 받은 변호사가 진행해 원고 적격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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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위, 국민의힘 기탁금 오보 낸 JTBC <뉴스룸>에 처음으로 법정제재
21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국민의힘 기탁금과 관련해 오보를 낸 JTBC ‘뉴스룸’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의 사퇴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선방위가 의결한 첫 제재다. 21대 대선 선방위는 지난 4월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JTBC는 국민의힘 대선후보 1차 경선에서 컷오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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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노사, 언론사 처음으로 기본급 동결에 잠정 합의
서울신문 노사가 언론사 처음으로 올해 임금 단체협상에서 기본급 동결에 잠정합의했다. 다만 올해 운영계획 달성 시 기본급 100%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신문 노사는 최근 △기본급 동결 △개인연금제도 신설 및 회사 5만원 지원 △경영 실적에 따른 성과 상여금 지급 △2025년 운영계획 달성 시 기본급 100% 이상 높은 수준 성과급 지급 등을 포함한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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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대선 개표방송 AI부터 XR까지 첨단 기술 총동원
지상파 3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각각 차별화된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앞세워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특히 이번 개표방송은 생성형 인공지능(AI)부터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첨단 기술이 총동원되며,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KBS는 이번 대선에서 개표방송 역사상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전면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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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에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 활용하는 미디어 AI 플랫폼 서비스 오픈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방대한 미디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AI 플랫폼(https://media.kpf.or.kr)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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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네이버의 뉴스 콘텐츠 무단 AI 학습 활용 관련 본격 심사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가 신문사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인공지능(AI) 학습 등에 활용하고 있다는 한국신문협회의 신고에 따라 이에 대한 본격 심사에 들어갔다. 신문협회보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해당 신고에 대해 담당조사관을 지정하고 △뉴스 콘텐츠 무단 AI 학습 △AI 학습 데이터 관련 정보 비공개 △생성형 검색 서비스에서의 부당 이용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신문협회는 공정위 신고와 함께 뉴스 저작권 보호를 위한 회원사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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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방송작가,여수·목포 MBC 사상 처음으로 단체협약 체결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와 여수MBC, 목포MBC와 사상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방송작가들이 노동조합을 만들어 방송사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단체협약은 방송작가지부가 지난해 5월 지역MBC 15개사에 ▲원고료 10.3% 인상 ▲결방료 제정 ▲표준계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며 단체교섭에 나선 지 1년 만의 성과다. 이번 단체협약은 방송사가 방송작가지부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여수MBC는 이번 단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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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전 세계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 출시 3년도 안돼 1억 명 가까이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전 세계 가입자가 출시 3년도 지나지 않아 94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광고형 요금제 가입자는 4000만 명이던 것이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5월 14일 현재 전 세계 광고형 요금제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94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는 7억 명을 넘어섰고 월평균 이용 시간은 41시간이다. 넷플릭스는 또 오는 6월까지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광고 스위트’(Netflix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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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국내언론사 협약 있따라
국내 언론사들이 구글의 대항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와의 저작권 협약이 잇따르고 있다. 이데일리, 매경미디어그룹에 이어 최근 한겨레와 뉴스핌이 퍼플렉시티와 미디어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퍼플렉시티는 검색 답변에 이들 언론사의 기사를 우선적으로 노출해 저작권 분쟁 피하고 언론사에는 광고 수익을 나눠주는 계약이다. 언론사 홈페이지의 검색창을 퍼플렉시티와 연동할 수 있고, 직원들은 1년 동안 퍼플렉시티 유료 계정도 쓸 수 있다.그러나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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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3%, 조작된 뉴스 큰 사회 문제로 인식해
한국인의 73%가 조작된 뉴스’(made-up news)를 큰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비율은 세계에서 한국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35개국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 73%가 ‘조작된 뉴스’를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방글라데시가 78%로 해당 응답의 비율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고 한국이 뒤를 이었다. 콜롬비아(71%), 태국(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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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적 약자·젊은층·여성 내 입장 대변하는 뉴스 선호
사회·정치적 약자나 젊은층, 여성일수록 '공정한 뉴스'에 대해서는 신뢰가 낮고,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편향적인 뉴스를 신뢰·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한국을 포함해 40개국 8만여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한 뉴스(impartial news)와 내 입장에 가까운 뉴스(my side news)에 대한 선호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는 공정한 뉴스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내 입장에 가까운 뉴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