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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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6년 예산안 7조 8천억 원 편성, ‘케이-컬처’ 300조 원 시대를 향한 출발
문화관광체육부의 2026년 예산안이 전년도보다 10.3% 증가한 7조 7,962억 원 편성된 가운데 콘텐츠 관련 예산이 1조 6,103억원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다. 이 같은 콘텐츠 관련 예산은 올해 예산 대비 26.5%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 예산을 보면 방송영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 지원에 지난해 303억 원 보다 많은 399억 원이 배정됐고 영화 제작 지원에 200억 원,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에 238억 원, 인공지능 특화 콘텐츠 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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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년 예산 2373억원 편성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에 힘써
방송통신위원가 2026년도 예산안(정부안)으로 총 2373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안전한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 178억 원 ▲활력있는 방송미디어통신 생태계 구축 398억 원 ▲방송미디어통신 생태계 구축 398억 원 ▲이용자 보호 강화 45억 원 등을 골자로 한다. 방통위는 안전한 방송미디어통신 환경 조성 분야에서 터널 등 재난방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재난방송 수신환경 개선 사업에 3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재난주관방송사인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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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사측 거부할 때 대응 수단 없어
국내 언론사 상당수가 보도 책임자 임명 동의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생존의 기로에 선 지역언론, 무엇이 지역언론의 입을 막는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김도원 전국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은 임명 동의제란 제도가 갖춰져 있더라도 반드시 실효성을 갖는 것은 아니라며 특히, 사측이 시행을 거부할 경우 현행 제도에선 마땅히 대응할 수단이 없고 소송으로 가더라도 시간이 걸리고 반드시 승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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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법, 모두 국회 본회의 통과돼 방통위 기능마비로 후속작업 시일 걸릴 듯
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비롯해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송3법 개정안이 모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마무리됐으나 후속 작업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마비로 시일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방송 3법은KBS와 MBC, EBS의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대폭 바꾼다. 개정된 방송 3법 부칙에 따라 KBS와 EBS,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3개월 이내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법안에 따르면 KBS 이사회는 11명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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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여겨졌던 스포츠 중계 다양화 손흥민·이강인·이정후 보려면 월 4만원
OTT 기업들이 스포츠 중계권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손흥민(MLS), 이강인(리그1), 이정후(MLB) 등 해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모두 보기 위해선 월 4만 원 가량의 구독료를 내야 한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6일 개막한 영국의 프리미어리그(EPL) 2025-2026시즌을 독점 중계한다. 스포티비가 갖고 있던 중계권을 쿠팡플레이가 확보하면서다. 구팡플래이는 EPL 중계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약 4200억 원으로 계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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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대다수, 정치적 갈등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다수는 정치적 갈등을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집단별 갈등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당과 야당간 갈등이 94%, 진보와 보수 간 이념 갈등이 92%로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더욱이 매우 심각하다는 응답 비율은 여야 갈등 76%, 이념 갈등 70%로 갈등 인식의 강도가 매우 높은 수준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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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AI 가이드라인 제정 AI 활용 사실 명확히 알려야
KBS가 인공지능(AI) 활용 기준과 원칙을 제시한 ‘AI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가이드라인은 AI를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되 인간의 엄격한 감독과 승인 필요하고, AI 활용 사실 고지 의무와 ‘KBS 콘텐츠 저작권 보호’ 등이 명시됐다. 가이드라인은 서문과 8개조, 25개항으로 이뤄졌다. KBS는 AI 가이드라인을 통해 뉴스 및 시사 콘텐츠의 경우 취재와 기사 작성에 생성형 AI의 결과물을 검증 없이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대신 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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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정부광고 집행 관행 바꾼다 기존 주요 언론사 중심에서 탈피
이재명 정부가 주요 언론사를 중심으로 하던 정부 광고 집행 관행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무회의에서 정부 홍보 효율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와 관련해 국무위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며 이 정부 홍보 효율화 방안에는 앞으로 제3의 기관이 정부광고의 투명성을 확인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의 홍보 기조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보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성 언론 입장에서는 정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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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징벌적 손배 ‘권력 보도 위축’에 권력자는 언론중재위 거쳐야만 손배 가능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는 언론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시 정치인과 공직자·대기업 등 권력자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서만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언론중재위 조정 결정이 나오면 수용하고, 언론중재위에 별도 집행기구를 설치하자는 제안이다. 이 같은 방안은 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주최 ‘언론보도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언론중재법 개정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나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는 9월25일 국회 본회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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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지난해 단기 순손실 735억원 적자 지속 시 자본 잠식 등 존립 위기
KBS가 지난해 735억 원의 단기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될 경우 자본잠식 등 존립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장범 KBS 사장은 경영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가 시행한 수신료 분리 고지를 꼽았다. 박장범 사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2024년 회계연도 KBS·EBS 결산 승인안 심사에 출석해 지난해 KBS의 총수입은 1조 3317억 원, 비용은 1조 4052억 원으로 당기 순손실 73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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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 방송법 개정안 법적 조치 포함 대응 방안 논의
박장범 KBS 사장은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법적 조치 포함해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장범 사장은 KBS 결산을 위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방송법 개정안 부칙 조항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칙에 3개월 이내에 KBS 이사진 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 박 사장은 또 방송법 대응 관련 법률자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도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의 자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박사장은 방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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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지배구조 재편 돌입 3개월 내 이사·사장 선임 해야
KBS와 MBC, EBS의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대폭 바꾸는 방송3법이 국회에서 모두 통과되면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재편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정된 방송 3법 부칙에 따라 KBS와 EBS,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3개월 이내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 법안에는 KBS 이사는 11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EBS 이사회는 현재 9명에서 13명으로 이사 수가 확대됐다. 국회의 추천 몫은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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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방문진 이사 공모 탈락자들 새 이사진 임명 취소소송서 승소
법원이 지난해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공모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지원자들이 당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공모 절차에 하자가 있다며 제기한 새 이사진 임명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조능희 전 MBC플러스 사장과 송요훈 전 아리랑국제방송 방송본부장, 송기원 MBC 저널리즘스쿨 전임교수 등 3명이 이진숙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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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협, 임금 요건 충족 못힌 9개 회원사에 징계 절차 개시
광주전남기협가 지역 기협으로는 처음으로 협회 임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9개 회원사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징계 절차 개시 안건은 운영위원회 재적 위원 24명 중 18명이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운영위원회가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함에 따라 임금요건 미충족 9개 언론사는 11월25일까지 △임금 인상 시한 △임금 인상 수준 명시 등을 담은 개선안을 제출해야 한다. 주전남기협은 11월26일 열리는 운영위원회에서 각 언론사의 개선안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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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MBC 취재진의‘바이든-날리면’ 윤석열 전 대통령 명예훼손 무혐의
경찰이 MBC 취재진의 ‘바이든-날리면’ 보도와 관련 윤석열 명예훼손 소송을무혐의 불송치 결정했다. 국민의힘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비속어를 전한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로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MBC 기자들을 고발한 사건이 3년 만에 무혐의로 결론 났다. 서울경찰청은 박성제 전 MBC 사장과 박성호 전 MBC 보도국장, 취재진 등 10명에 대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증거 불충분 등 사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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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림 방심위 때 ‘윤 수사무마 의혹’관련 방송사 중징계 23건 법원이 모두 취소 판결
법원이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 시기에 의결됐던 방송사 중징계 23번건응 모두 취소했다. 서울행정법원은 방송사들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6개의 제재조치 처분 취소소송에서 모두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의결은 방심위나 22대 총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했지만, 행정 집행 주체가 방통위라 소송 대상도 방통위가 된다. 이로써 방통위가 방사를 제재한 23건 모두 패소했다. 제재가 취소된 방송은 △JTBC ‘뉴스룸’(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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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 등으로
대통령실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직권면직을 검토하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진숙 위원장이 유튜브에서 한 발언이 감사원 감사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결론이 났고 공직윤리법 위반 관련 백지신탁과 관련 주의 처분이 있었다며 특히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정치 중립 위반은 상당히 심각한 사안이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권면직을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위원장이 지난해 8월 국회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뒤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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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조용필 이어 불후의 명곡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독점 중계
OTT 웨이브(Wavve)가 KBS 2TV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본 방송을 실시간 송출한다. 웨이브는 8월30일에 이어 9월6일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 1·2부 본방송을 OTT 독점 라이브 방송으로 전한다고 밝혔다.임영웅의 불후의 명곡 첫 단독 특집인 해당 방송에선 임영웅의 정규 2집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이적, 린, 로이킴, 최유리, 조째즈, 밴드 노브랜드 등 뮤지션과 방송인 전종혁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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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현업 단체, 징벌적 손배제 정치인·공직자·대기업은 제외
더불어민주당이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내용으로 한 언론중재법 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언론현업단체들이 공동 입장을 내고 적용 대상에서 정치인과 공직자, 대기업 관련 보도를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편집기자협회 등 10개 언론 현업 단체는 공동 입장문에서 평범한 시민에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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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협, 검언유착 오보 무죄선고에 검찰권력이 언론에 재갈 물려선 안돼
KBS기자협회는 이른바 ‘검언유착 오보’로 기소됐던 KBS 기자가 최근 무죄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다시는 검찰 권력으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KBS 기협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언론 활동을 무리한 형사적 잣대로 위축시키려 한 검찰 권력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KBS가 해당 보도에 대해 다음 날 바로 사과방송을 했는데도 검찰은 억지스러운 논리를 들이대 형사사건으로 비화시켰다면서 이러한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