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
감사원, KBS 실지 감사에 착수 김의철 사장 선임 과정 등 감사
감사원이 9월14일부터 10월말까지 예정으로 KBS 실지 감사에 착수했다. KBS 감사에는 감사관 6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경영진과 이사회를 상대로 김의철 사장 선임과정 등 문제가 제기된 5개 항목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앞서 KBS 노동조합과 보수성향 시민단체는 김의철 사장 임명 당시에 이사회가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아 직무유기를 했다는 혐의 등으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또한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증자 배임 혐의, 신사옥 신축계획 무단 중단에 따른 재산상
-
감사원의 TV조선 재승인점수 조작 감사 관련 외부심사위원들, 독립적으로 심사평가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가 조작된 정황이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됐다고 보도하자 심사위원들이 독립적인 심사·평가를 했다며 반박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방통위 입장발표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통위 상임위원 5명은 대통령이 2명, 여당 1명, 야당이 2명을 추천한다. 국민의힘은 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통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 방통위는 감사원이 2020
-
연합뉴스 정부구독료 삭감과 경영권 분쟁으로 총체적 위기
연합뉴스가 내년 정부구독료 삭감과 2대 주주의 대표이사 해임청구 등 경영권 분쟁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 정부는 연합뉴스 내년 정부구독료를 올해(328억원)보다 15% 삭감된 278억6000만원으로 편성했다. 2003년 제정된 뉴스통신진흥법에 따라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 지정돼 해외 뉴스, 재난 뉴스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정부 예산을 지원 받고 있다. 정부구독료는 대체로 해외 특파원 비용 등 공적 기능 수행을 위한 비용으로 쓰이는
-
SBS, 자사보유 미디어렙사 지분 30%이상 처분해야 한다
태영그룹이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SBS가 자사 미디어렙사(광고판매대행사) 보유 지분을 30% 이상 처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SBS가 '방송광고판매대행법'(미디어렙법)상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SBS는 방통위 시정명령을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법 위반사항을 시정해야 한다.
-
방통위, 재난방송에 한국수어 방송 확대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KBS재난방송에 한국수어 방송을 늘리기로 했다. 방통위가 입법 예고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재난 방송 주관방송사인 KBS는 재난방송을 실시 할 때 한국수어 통역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 개정법률안은 EBS를 제외한 지상파방송과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도 한국수어 통역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수어 방송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
중앙일보 디지털뉴스 이제는 돈 내고 보아야 한다
중앙일보가 조만간 디지털뉴스를 보는 것을 유료화한다.유료화는 전체 콘텐츠가 아닌 일부 콘텐츠에 부분적으로 적용되지만 디지털 뉴스는 무료라는 인식이 지배적인 국내에서 그 실험의 의미가 작지 않다. 중앙일보는 팀장급 이상 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에 콘텐츠 부분 유료화 방침을 밝혔다. 유료화 페이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결제 방식 등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연간·월간 이용금액이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방통심의위소위, JTBC의 '그린마더스'에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역배우에게 성추행 자작극을 벌이는 장면을 촬영하게 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결정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지난 4월 28일 방송에서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자신이 학원 1등을 뺏겼다는 열등감에 다른 동급생과 함께 1등을 한 학생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거짓말하는 장면을 방송했다.해당 드라마 장면에 출연한 아역 배우들의 나이는 각각 8세, 9세, 10세였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
-
국민의힘, 정연주 방심위원장 고발 MBC·TBS '봐주기' 심의 주장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 TBS에 대해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며 정연주 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방심위는 흔들리면 안 되고, 외부적인 압박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의연해야 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공정해야 하지만, 정 위원장이 보여준 행동은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다. 미디어특위는 정 위원장이 지난 9월5일 방통심의위 전체회의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일부 위원이 방통심의위가 TBS <김
-
방송 규제개혁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유관부처 적극적 규제개선 한 목소리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이 주최한 방송 규제개혁 방안 토론회에서 유관부처 관계자들이 긴밀한 정책협의와 적극적인 규제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동안 불협화음을 표출해온 미디어정책 관계부처들이 한목소리를 내면서 윤석열 정부의 미디어 규제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국회에서 열린 방송 규제개혁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홍석준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아직도 지나치게 국가가 간섭하는 정부 만능주의에 입각한 규제들이 많이 있다며 방송산업 관련 규제 완화를
-
MBN 대표이사 공모 심사에 노사 입장차로 분규 계속될 듯
MBN이 대표이사를 공모하면서 사장을 선출할 심사위원회에 참여하는 종사자 대표를 노조위원장이 아닌 자신들이 선임하겠다고 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가 이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다. MBN은 5일부터 8일까지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하면서 대표이사 자격요건으로 방송분야와 경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 , 방송 실무 또는 미디어 경영 분야 10년 이상 종사 , MBN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 조직관리 능력과 대외업
-
방송사 PD 91%, 공영방송 지배구조 정치권 입김으로부터 배제돼야
현직 PD 10명 중 9명은 공영방송의 지배구조가 정치권의 입김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PD연합회가 마켓링크에 의뢰해 7월 11일부터 24일 까지 약 2주간 회원 488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91.2%는 ‘공영방송의 지배구조(사장 및 이사 선임 방식 등)는 정치권의 입김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으며, 동의하지 않는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응답 비율은 △매우 동의 76.4%,
-
OBS, 옛 경기방송 직원 모두 고용승계 OBS경인FM 내년 2월 개국 목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 개국을 준비 중인 OBS가 옛 경기방송 직원 모두를 고용 승계했다. 이 지역의 유일한 라디오 방송사였던 경기방송이 정파한 지 2년4개월만이다. OBS는 지난해 9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 사업자 공모 참여 의사를 선언할 때부터 옛 경기방송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의지를 밝혀왔다며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고용 승계를 9월1일자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OBS에 입사한 옛 경기방
-
신문사들, 추석연휴에 3~4일간 휴간한다
신문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부터 3~4일 간 휴간 한다. 신문협회 재경 25개 회원사 가운데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서울경제, 서울신문, 세계일보, 이데일리, 조선일보, 중앙일보, 코리아타임스, 한겨레,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14개사는 9월10일 추석 당일부터 사흘 간 휴간한다. 내일신문, 머니투데이, 문화일보, 브릿지경제, 스포츠서울
-
기자협회 등 언론현업단체 성명 이번 정기국회서 공영방송 독립 우선 처리
언론단체들은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성명을 내고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 강화 법안’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기자협회·방송기자연합회·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한국영상기자협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현업 6단체는 성명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앞두고 현업언론인들이 1순위로 꼽은 과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 처리라며 여야 정당 지도부와 과방위, 법사위 등 입법 핵심 주체들은 공영방송을 둘러싼 내로남불 시대를 끝내고
-
신뢰하는 신문은 한겨레-조선일보, 방송은 KBS·MBC
시사주간지 시사IN이 국내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신뢰하는 신문으론 한겨레와 조선일보가, 그리고 가장 신뢰하는 방송으론 KBS와 MBC가 꼽혔다. 시사IN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신뢰하는 신문매체를 묻는 질문에선 한겨레와 조선일보가 각각 14.2%, 13.3%로 1위 그룹’을 형성했다. 그 외 중앙일보 4.8%, 동아일보 4.6%, 경향신문 4.2% 매일경제 2.2%, 한국일보 1.1%, 국민일보 1.1%, 시사IN 0.5%, 한국경제 0
-
부산일보 전·현직 직원, 임금피크제 소송 언론계 전반으로 소송 잇따를 듯
합리적 이유 없이 나이만을 이유로 임금을 깎아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신문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산일보 전‧현직 직원 28명이 최근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에 따른 임금 삭감분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냈다. 이를 계기로 언론계 전반에 관련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16년 부산일보가 도입한 임금피크제로 인해 그동안 임금 및 퇴직금 등에 있어 이중, 삼중의 부당한 차별을 받았다며, 회사가 삭감 당한 임금의 상당액을 배상하라는 내용
-
방송의 날 축하연에 尹 대통령 축사 없었다
코로나 19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방송의 날 축하연에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도 없고 한덕수 국무총리까지 불참했다. 정부의 공영방송에 대한 불만이 단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59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방송계 및 방송유관기관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방송의 날에는 통상 대통령이 직접 참
-
외국인이 자사주식 보유한 SBS·KNN·TBC에 행정지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자사 주식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SBS와 KNN, TBC 등 지상파를 행정 지도에 나섰다.방통위는 전체 회의에서 방송법 상 외국인의 지상파 방송사업자 주식 출연 금지 규정을 위반한 외국인 주주 108명과 SBS·KNN·TBC에 대해 법 위반 상태를 해소하라는 행정지도를 결정했다. 방송법 제14조1항은 지상파 사업자가 외국인·외국인단체 등으로부터 출자·출연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방통위는 3개 방송사에 고의성이 없고, 이들 방송
-
글로벌 OTT 시장, 2027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장 높은 성장
글로벌 OTT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OTT 시장이 광고 수입에 힘입어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글로벌 OTT 스트리밍 시장의 지역별 성장전망과 이슈' 리포트를 통해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2020년 501억 달러(약 67조7천억 원)에서 2027년 1843억 달러(약 249조 원)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포트는 2020~2027년까지 전세계 스트리밍 시장 규
-
방통위 내년예산, 방송지원 줄어 문체부 소관 기관 지원은 여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든 가운데 방송 지원 사업 예산 감축이 두드러졌다. 이에 반해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기관인 국악방송과 아리랑TV 등의 예산은 예년 수준으로 책정됐다. 방통위는 내년도 예산 2555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방통위 내년 예산은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확대 및 장애인방송 제작지원 등 소외계층 방송접근권 보장 예산 증액 ▲디지털 플랫폼 내 불공정행위 방지를 위한 민간 자율규제기구 예산 신규 편성 ▲인앱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