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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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편견ㆍ낙인 막기 위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마련돼
취재보도시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낙인을 막기 위한 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이 마련됐다. 한국기자협회와 보건복지부,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함께 제정해 발표했다 기자들이 쉽게 참고할 수 있게 A4 용지 반쪽 정도 분량으로 압축적으로 정리했다. 권고기준은 정신질환을 범죄 원인으로 연관 짓는 보도는 극히 신중히 하라고 강조한다. 권고기준은 금지 문언과 함께 어떤 보도가 좋은 보도인지 지침도 제공한다. 정신질환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며 정신질환을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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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관련 음주운전 보도시 김호중 수법 표현은 쓰지 못 한다
신문윤리위원회는 가수 김호중씨와 관계없는 음주운전 사건을 보도하면서 ‘김호중 수법’이라는 표현을 쓴 언론 기사와 제목을 쓴 언론사에 ‘주의’ 조치 했다. 신문윤리위는 9월23일자 발행된 울산매일 <도망가 술 타기 ‘김호중 수법’ 이제 안통한다>와 대구일보 9월25일자 발행 <‘김호중 수법’ 원천 봉쇄 … 개정안, 행안위 소위 문턱 넘어> 기사와 제목에 ‘주의’ 조치했다. 울산매일은 음주 후 사고를 낸 후 경찰의 음주 측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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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가입자는 줄고 IPTV가입자는 계속 늘어
유료방송가입자가 지난 하반기부터 줄고 있는데 비해 IPTV 가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와 시장 점유율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630만4,778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328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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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신문용지가격 담합한 제지3사에 과징금 305억 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 용지를 공급하는 전주페이퍼와 대한제지, 페이퍼코리아 등 제지3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05억원을 부과했다. 특히 전주페이퍼는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제지업계의 담합에 따른 과징금 부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들 제지업체 3사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신문 용지 가격을 인상하고 공급량을 축소하기로 담합한 행위이다. 공정위는 이들 제지업체들이 2020년 이후부터 신문 용지 제조에 필요한 신문 폐지 등 원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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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안 뜯고 폐지로 둔갑하는 종이신문 사라질 전망
폐지로 활용되고 있는 포장도 안 뜯은 종이신문 묶음이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신문협회 산하 마케팅협의회는 통합지국을 가리켜 ‘여러신문사의 유통과 배달을 하나의 지국에서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통합지국을 만들 계획이다. 통합지국은 여러 신문사들이 공동출자를 통해 배달만 하는 지국을 직영 센터 형태로 만들고 독자 데이터를 본사가 가져가는 것 들이다. 이 경우 독자 관리와 배달을 동시에 하던 신문지국의 영향력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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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예산 250억 복원돼 국회 문체위 여야 합의로 의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50억 원까지 대폭 삭감된 연합뉴스 지원 예산을 254억여 원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여당이 합의하고 정부 측도 증액 규모를 함께 논의해 최종 예산에 반영될 여지가 크다. 국회 문체위는 전체회의에서 내년도(2025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문체위는 예비심사보고서에서 국가기간통신사 지원은 국가 기간통신사의 지속적인 공적 기능 수행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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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한글날 중계 시 자막 오기 KBS·KTV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한글날 행사 중계 당시 한글 자막 오기를 낸 KBS와 KTV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과징금 부과’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중징계다.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지난 10월9일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을 중계한 KBS와 KTV에 법정제재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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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기소를 구속으로 잘못 보도한 MBC에 법정 제재를 의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검찰이 기소한 것을 구속으로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원내대변인으로 잘못 보도한 MBC에 법정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2023년 6월12일자 방송분 MBC ‘2시 뉴스 외전’에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에서 MBC는 반도체 공장 설계자료를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전직 임원 등을 ‘구속’됐다고 잘못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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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일반 식품을 모발 등 모발 건강에 도움 준다고 판매방송 한 홈쇼핑에 행정지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일반 식품을 탈모 등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판매 방송한 홈쇼핑에 행정 지도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4월24일자 ‘안국약품 맥주효모 비오틴’ 판매방송(현대홈쇼핑)에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해당 방송엔 쇼호스트가 일반 식품을 탈모 등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처럼 반복 묘사해 시청자를 오인케 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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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KBS이사 임명 위법 하지 않다 KBS 이사회 결정 무효단정 어려워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이사를 추천한 것은 불법성이 없다며 박장범 KBS 사장 후보를 임명제청한 KBS 이사회 의결을 효력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KBS 이사회 야권 이사 4명은 여권 이사 7인을 추천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 의결은 위법 하기에 이들 7명 이사들이 의결한 사장 후보 임명 제청 또한 무효라며 해당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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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박장범 KBS사장 임명 재가 임기 12월10일~2027년 12월 9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박장범 KBS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함에 따라 박민 현KBS 사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12월10일 사장에 취임하게됐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유례없는 3일간의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채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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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체재의 방통위, 유선방송사업자 재허가 과기부에 사전동의 불가능해 차질 빚어
방송통신위원회가 1인체제여서 위원회가 구성되지 못해 회의를 개최할 수 없게 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요청한 중계유선방송사업자의 재허가 사전동의를 해주지 못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에 따라 기한이 만료된 신안유선방송(전남 신안군 비금·도초면)의 재허가 사전동의를 방통위에 요청했으나 현재 1인의 상임위원만으로는 회의를 열 수 없어 기한 내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신안유선방송이 허가유효기간이 만료되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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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들, 한강 노밸문학상 수상 특수 상금 대폭 늘려 신춘문예 공모
최근 중앙과 지역 신문사들이 일제히 신춘문예 사고에서 상금을 대폭 올리며 신인작가 발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란 호재가 있던 터라 예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은 한국 역사상 최초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신춘문예라는 위상에 맞춰 이번부터 부문별 상금을 종합일간지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50만~200만원을 인상하며 단편소설 700만원, 시 500만원, 시조·희곡·문학평론·동화 각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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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정보공개 청구 부당하게 거절시 손배책임
법원이 지방자치단체가 언론의 정보공개 청구를 부당하게 거절하면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정보를 제때 공개하지 않아 보도가 시의성을 놓치는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구지방법원은 대구광역시가 이상원 뉴스민 기자에게 1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 기자가 청구한 정보에 대해 대구시가 비공개할 근거가 마땅치 않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 일부러 정보를 숨겼다는 것이다. 법원은 알권리가 침해됐을 뿐만 아니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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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관련 윤대통령 명예훼손죄로 구속된 김만배·신학림 보석으로 풀려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의혹을 퍼뜨려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들은 검찰이 지난 6월21일 검찰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한 지 5개월 만이다. 1심 재판의 구속기간은 내년 1월 초까지였다. 재판부는 보석금 3,000만원을 납부하고 사건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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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국회의 운영예산 삭감에 방심위 기능 제대로 못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국회가 운영 예산을 삭감하자 방심위가 제대로 기능을 못 하게 될 것이라며 제고를 요청했다. 류희림 방심위 위원장은 정부안으로 제출된 내년도 방심위 예산 367억 원에서 인건비 10%, 경상비(임대료 등) 50%, 방송심의 활동 비용 50% 등이 일괄 삭감됐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특히 통신심의의 경우 모니터 예산은 증액했으나 국제협력 관련 예산은 모두 삭감됐다고 덧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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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만든 저널리즘 Q클럽 재미있는 기사 등에 상 줘
기자들이 만든 사단법인 저널리즘클럽Q(Q클럽)이 올해들어 두 번째로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상을 위해 공모한다. 퀄리티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기자 130여 명이 만든 Q클럽의 수상 기준은 기존의 기자상과는 다르다. 특종이나 독보적 기획이라 하더라도 다양한 취재원의 여러 관점이 반영되고, 글 읽는 재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기사를 우선한다. 소비자의 눈으로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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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민사장, 최종 면접 전날 대통령실에서 교체 통보 받아
KBS 이사회의 사장 후보자 최종 면접 전날 박민 사장이 용산 대통령실로부터 교체 통보를 받았다는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안영봉 KBS 기자가 박 사장이 용산으로부터 최종 면접 하루 전 교체 통보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이영일 KBS 노사주간에게 들었다고 밝혔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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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언론사 기자들이 쉽게 쓴 반도체 산업 책 발간
서로 다른 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함께 반도체 산업 연구모임을 가져오다 이와 관련해 쉽게 풀어 쓴 책을 출간했다. 현장 기자들이 전문성을 쌓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구모임을 만드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함께 공부한 결과가 출판으로까지 이어진 첫 사례다. 전자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와 국회 비서관 등 8명이 함께 쓴 <술술 읽히는 친절한 반도체 투자>가 출간됐다. 책은 반도체란 무엇인지부터 산업 현황 문제점, 국제 동향, 시장 전망 등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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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올해 8년만에 적자 기록할 듯
SBS가 올해 8년만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SBS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적자가 별도 기준 349억원, 연결 기준 2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올해 창사 이래 가장 저조한 광고 매출로 8년 만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지난 6월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 데 이어 사장 이하 경영진이 4분기 급여 20% 반납을 결정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연차휴가 소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창사 34주년 기념식에서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