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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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MBC 최대주주 방문진 3월31일까지 자료수집 후 본감사
감사원이 MBC 최대주주이자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자료수집을 위한 현장 감사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직원 6명을 방문진으로 파견, 이사실/감사실과 소회의실 두 곳에 자리를 마련하고 방문진 현장 감사를 시작했다. 현장 감사는 본 감사 전 단계로, 3월 31일까지 자료수집을 하고 이 내용을 정리해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감사원 감사는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이 지난해 11월 방문진이 MBC 방만 경영에 대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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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윤리위 제재 유명무실 주의 줘도 실효성 없어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최근 언론사의 표절, 저작권 침해 관행에 대해 무더기 로 제재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어 유명무실한 제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신문윤리위가 지난 2월 신문사에 내린 제재는 54건이다. 모두 가장 낮은 수위인 주의 제재다. 이 중 타사 보도를 표절하거나, 사진을 게재하면서 출처 표기를 하지 않은 경우는 35건으로, 전체 제재의 64.8%에 달한다. 제재 중 20건은 조선일보의 윤석열 대통령 신년 인터뷰를 출처 표기 없이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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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사·제작사·OTT 연합, 저작권 관련 공동대응에 나서
국내 방송사와 영화제작사, 배급사 등이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해 저작권 관련한 공동대응에 나선다.이 협의체는 방송사(MBC·KBS·CJENM·JTBC), 사단법인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SLL(구 JTBC스튜디오), OTT(웨이브·티빙), 불법복제 대응조직 ACE(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첫 번째로 해외에 서버를 두고 영상물을 불법으로 제공하는 ‘누누티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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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TV조선 재승인 심사 관련 전 심사위원장 구속기소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장과 과장 등 2명의 직원이 구속된 데 이어, 전 심사위원장인 윤아무개 광주대 교수가 구속된 채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윤 전 심사위원장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윤 전 심사위원장은 2020년 3월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일부 심사위원에게 TV조선의 점수를 알려주고 최종 평가점수를 고의로 낮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작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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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KBS·MBC 동시감사 KBS는 3번째 연장 감사
감사원이 KBS와 MBC 두 공영방송을 동시에 감사하고 있다. KBS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반년 넘게 진행 중이다. KBS 감사는 MBC의 최대주주인 방문진 감사와 마찬가지로 보수단체의 국민감사청구를 감사원이 수용하면서 시작됐다. KBS감사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감사원은 KBS에 대한 감사 기간을 4월 7일까지 연장했는데 이는 세 번째 연장이다. 감사원은 MBC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해 약 3주동안 사전조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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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지자체마다 KBS 지역국 두는 회사방침에 노조 즉각 폐기 촉구
KBS가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하나의 지역국을 두겠다는 방침에 노조가 즉각 폐기를 주장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의철 KBS 사장은 지난 3월2일 공사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KBS 지역 거점 단계적 재편' 계획 등이 담긴 '2040 비전'을 발표하면서 행정구역 변화와 도시의 발달, 생활여건의 변화를 그때그때 반영하기 위해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하나의 KBS 지역국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KBS는 2004년 지역국 통폐합 이후 현재 9개의 방송총국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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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성평등위 '젠더보도가이드라인' 발간
전국언론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가 젠더보도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 언론노조 성평등위는 미디어 콘텐츠에서 성차별을 줄이고, 여성을 표현함에 있어 양적·질적 균형을 추구하기 위한 젠더보도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며 주요 내용 및 목차 등을 공개했다. 젠더보도가이드라인은 성평등 보도 실천을 위해 취재 과정과 보도 시에 유의할 점들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시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가이드라인은 성평등 보도를 위해 취재원의 성별은 다양한지, 취재원의 성별에 따라 관련 영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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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웃링크 연기한다 언론사 편집권 침해 반발에
네이버가 4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아웃링크’ 시범운영 도입을 5월1일로 연기했다. 네이버는 뉴스콘텐츠제휴사(CP)와 언론유관단체 등의 입장을 청취하고 ‘아웃링크 가이드라인’을 재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제휴 매체가 회원으로 소속된 일부 협회 등에서 추가적인 의견수렴 과정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며 뉴스콘텐츠제휴사, 언론유관단체 등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구체적인 시범운영 일정과 관련 가이드 등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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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환 후임 방통위원 선출 둘러싸고 여야 모두 자당 몫이라며 충돌
안영환 방통위원이 3월말 임기가 종료되면서 여야가 후임 방통위원 선출을 둘러싸고 서로 자당 몫이라며 충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형환 방통위원이 당시 야당이 추천해 자신들 몫이라며 후임자를 추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안 방통위원을 과거 자신들이 추천했다며 후임자 추천도 자신들이 행사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 방통위원이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추천이었고, 후임자로 야당 위원이 선임되면 방통위 여야 비율이 2대 3에서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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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의 SBS 대주주 의결권 제한통지에도 SBS 주총서 사내·외 이사 의결권 행사 강행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태영그룹이 대기업으로 지정되면서 SBS 최대주주인 태영그룹 지주회사 TY홀딩스의 의결권이 10%로 제한된다고 통지했음에도 SBS가 이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를 선임하는 등 의결권을 행사한다. SBS는 오는 3월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방문신 SBS문화재단 사무처장과 박기홍 SBS 시사교양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이남우 연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곽상현 변호사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기로 했다. SBS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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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국힘 '비밀유지 위반' 고소에 통계자료는 비공개 정보 아니라고 반박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정당별 민원 건수 공개가 불법이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비공개 정보에 해당되지 않는 통계자료라고 반박했다. 방심위는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가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비밀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고소하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2일 정연주 위원장이 정당별 민원 건수를 공개한 행위가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7조(정보 보호),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7조(청렴 및 비밀유지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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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50년 미래비전 발표 압도적 공영미디어로 도약
KBS가 한국방송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영미디어로서 공공서비스를 확대하고 압도적 영향력의 글로벌 공영미디어로의 도약 등을 담은 ‘2040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김의철 KBS 사장은 공영방송 50주년 기념식’에서 KBS는 상업 미디어가 추구하기 어려운 보편성·독립성·다양성의 가치 위에 있다면서 KBS가 수행하는 사회적 역할로 △민주주의 사회 소통의 근간 △미디어 환경을 풍부하게 하는 새롭고 우수한 콘텐츠 △한국 문화의 보루 등을 언급했다. 김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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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MBC 대주주 방문진 감사 착수 국민감사청구 6개 항목 관련 감사 실시
감사원이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국민감사청구 사항이 규정상 청구요건에 해당되고, 감사를 통해 청구내용의 확인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감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은 방문진이 MBC 방만 경영에 대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당시 이들은 △MBC 프로그램 제작비 삭감으로 콘텐츠 부실화 등 공영방송 의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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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50주년 맞는 KBS 객관성·공정성에 시청자 관심 높아
시청자들 대부분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는 KBS에 앞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잘해줄 것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와 KBS시청자위원회가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 의뢰로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을 상대로 한 유·무선 전화면접조사에서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KBS가 필요한 이유이자 잘 해야 할 영역으로 ‘객관성’ ‘공정성’을 꼽았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80.7%는 ‘공영방송 KBS가 필요하다’(필요하지 않다 17.0%)고 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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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 많이 보는 20대 투표에도 적극적이다
포털 뉴스를 많이 보는 만19~24세가 선거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19~24세 후기 청소년 22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이 선거뉴스 정보를 얻어 투표하려고 평소 이용하는 미디어는 포털(82.9%), 유튜브(78.9%),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6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 TV 등 전통매체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45.3%에 그쳤다뉴스 전용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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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중앙대교수, 한국경제TV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성동규 중앙대 교수가 한국경제TV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 열리는 한국경제TV 주주총회에 성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한국경제TV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의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이사 총 보수 한도를 15억 원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성 교수 사외이사 영입은 YTN 인수를 위한 포석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윤석열 정부의 YTN 사영화 추진 초반부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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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현대사 기록영상 아카이브 플랫폼 무료공개
KBS가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아 현대사 기록영상 아카이브 플랫폼을 3일부터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KBS는 공영방송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기록영상을 발굴하여 일반 대중이 쉽게 접근·향유할 수 있는 공공 아카이브의 형태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료 전시 공간 형태로 꾸려지는 이번 현대사 아카이브 구축 사업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1904년에 제작된 러일전쟁 재연 영상부터 태평양전쟁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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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창립 50년 최고의 프로그램 <인간극장>·<태양의후예>등 3편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인간극장>, <태양의 후예>, <전국 노래자랑>이 이 기간 방송된 프로그램 중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KBS는 지난 1월 성인 남녀 1079명을 대상으로 ‘공영방송 KBS 50년 최고의 프로그램’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최고의 프로그램'은 보도·시사교양·드라마·예능 4개 부문에서 각각 10개 프로그램을 엄선한 뒤 응답자가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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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지역채널 심의위 설치 안 해도 된다
앞으로 유료방송은 지역채널 심의위원회를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 유료방송 시청자위원회 계획수립과 제료제출 의무도 사라진다. 사업자들은 환영 입장을 냈지만 미디어의 공적 책임이 약화 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유료방송사업 허가조건 및 이행점검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유료방송은 IPTV, 케이블SO, 위성방송 등 방송 플랫폼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사업자의 허가 심사 및 이행점검 역할을 맡고 있는데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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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웃링크 서비스기준 발표에 언론사들 문제 있다며 공동대응 준비
네이버가 아웃링크 서비스 기준을 발표하자 언론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월 네이버판에 언론사 아웃링크 적용 기준을 발표했다. 그런데 온라인신문협회가 아웃링크 적용기준 중 △광고 개수 제한 △언론사 로그인 홈페이지 이동 금지 △언론사편집판 운영 가이드라인 위반 시 정상화 가이드 조치 등 조항이 영업권 침해 등 큰 문제가 있다며 회원사의 의견을 모아 네이버 측에 전달하기로 했다. 온라인신문협회 회원사 대부분은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아웃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