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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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들레’에 시정권고
언론중재위원회는 최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공개한 인터넷 매체 민들레에 시정권고 했다.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만큼 유족 동의를 얻지 않은 희생자의 성명을 식별되지 않도록 하거나 수정·삭제할 것을 권고한 조치다. 언론중재위는 결정문에서 “당사자(혹은 유족)의 동의 없는 (성명) 공표는 공중의 정당한 관심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닌 한 기본권 침해”라면서 “사안의 성격이나 경위 및 (사망자 수색이나 신원확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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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네이버연예매니지먼트・방송 제작 분야 종사자 권익 보호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는 연예매니지먼트와 방송 제작 분야 종사자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공정한 하도급 계약 체결 관행이 정착할 수 있도록 패션스타일리스트 등 연예매니지먼트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표준 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한다. 또 문체부가 주관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에 대한 교육내용에 주요 노동관계법령과 위반사례 등을 포함하고, 근로감독관이 강사로 교육에 참여하는 등 교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연예매니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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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TV조선 재승인 조작설 관련 심사위원 이메일 압수수색
검찰이 2020년 상반기 TV조선 재승인 심사 조작설과 관련해 재승인 심사위원의 이메일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개인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을 정보주체인 당사자가 아닌 포털사이트를 상대로 집행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심사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포털사이트 네이버·다음 이메일을 압수수색 했다고 사후 통지했다. 압수된 네이버·다음 이메일은 ▲2020년 1월~4월 ▲2022년 7월~8월 분이다. 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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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이태원 참사 자극적 현장 영상 내보낸 MBC‧SBS에 법정제재인 주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는 이태원참사 당시 현장 영상을 자극적으로 전달한 MBC와 SBS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영상을 흐릿하게 처리해 보도한 KBS엔 행정제재인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소위는 각 방송사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은 뒤 이같이 결정했는데 최종 제재수위는 이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서 결정된다. 지난 10월 30일 KBS‧MBC‧SBS는 <뉴스특보>에서 구조대원과 시민들이 이태원 거리에 쓰려져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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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협회 가입 32개 언론사 임원 152명 중 여성은 9명 뿐
한국여성기자협회에 가입된 32개 회원사의 여성 임원은 전체 152명 가운데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기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조사 대상 언론사의 편집인과 사장,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은 모두 152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은 5.92%인 9명 뿐이다. 여성 임원이 있는 언론사는 내일신문과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JTBC, 파이낸셜뉴스, SBS 등 7곳뿐이었다. 서울신문과 파이낸셜뉴스에는 여성 임원이 각각 2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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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현업 언론단체 등에 친민주당이란 프레임 씌우자 반발
국민의힘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에 공영방송이사 추천 주체로 포함된 언론 현업업단체를 친민주당·친언론노조 세력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언론현업단체들은 밑도 끝도 없는 거짓 정치 선동이라고 규탄했다. 국회 과방위를 통과한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 법안은 공영방송 이사 수를 총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주체를 다양화하는 것이 골자다. 21명의 공영방송 이사를 ▲국회 5명 ▲공영방송 시청자위원회 4명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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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TBS '뉴스공장' 연말 하차 김씨 이번주 입장 밝힐 듯
김어준 씨가 올해 연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하차한다. 김씨는 이번 주 <뉴스공장>에서 하차 소식과 함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어준 씨는 2016년 9월부터 현재까지 6년 3개월 동안 <뉴스공장>을 진행해왔다. <뉴스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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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ABU상 4개부문 수상
KBS가 올해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이 주는 ABU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 4개 부문의 ABU상은 KBS 1TV '시사기획창-암수범죄, 아동학대를 부검하다'와 KBS 2TV 'TV유치원-악어 이야기', KBS 1라디오 '세월호 아카이브로 다시 듣는 그 날'이 각각 TV 뉴스 보도 부문상을 TV 어린이 부문에, 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계패럴림픽 특집 예능 토크쇼 '슈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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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 야당 단독으로 국회 과방위 통과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공영방송의 이사회 구조와 사장 선임 절차를 바꾸는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방송통신위원회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공영방송은 정치권이 추천하는 이사회를 대신해 사회 각 분야 대표성을 반영한 21명의 위원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그동안 KBS, MBC,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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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가입자 처음으로 2천명 넘어 종합유선방송은 오히려 가입자 줄어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늘어나던 IPTV가 올해 상반기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반면에 종합유선방송 가입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0만명이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을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5,812명으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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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산업 퇴출위기 종사원·매출 계속 줄어
잡지산업이 지난 2015년부터 매출과 종사자 수가 계속 줄어드는 등 퇴출 위기에 놓여있다.언론진흥재단의 잡지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1개 잡지사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9년 4억 3,800만 원에서 2021년 3억 7,700만 원으로 13.9% 감소했다. 2021년 기준 잡지사별 연간 매출액 규모는‘1억 원 미만’이 50.8%로 가장 많고, ‘1~3억 원 미만’ 27.0%, ‘3~6억 원 미만’12.6%, ‘10억 원 이상’ 5.4%, ‘6~10억 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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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이터넷 이용 하루평균 8시간 4~5학년 초등생 이용률 크게 늘어나
청소년들 인터넷 이용시간이 하루 평균 약 8시간(479.6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용시간은 2019년에 비해 1.8배 증가한 것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올해 특히 초등학생(4~6학년)의 경우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2019년 2시간 40분에서 2022년 5시간 40분으로 중·고등학생에 비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시간 증가는 청소년의 일상에서 온·오프라인 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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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문사 자사 기자에 자사 신문잡지 강제구독 시켜
일부 신문사가 자사 기자들에게 자사가 발간하는 신문과 잡지 등을 강제로 구독시키면서 구독료를 기자 개개인의 월급에서 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자들이 자기 부담으로 소속매체 신문과 잡지를 구입해 보는 일은 있지만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회사가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월급에서 구독료를 떼는 데 대해 상당수 기자들이 불쾌히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보가 12개 주요 신문사 기자,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 경제지에서 신문 등에 대한 구독료를 기자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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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 방송법개정안 민주당 단독으로 과방위 법안소위 통과
공영방송 사장 선출 등 지배구조를 바꾸는 방송법 개정안이 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KBS, MBC, EBS 이사회의 이사 수를 21명으로 확대하고 추천권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게 개정안의 골자다. 국회 5명, 시청자위원회 4명, 지역방송을 포함한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6명,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 직능단체별 2인씩 6명을 추천해 이사회를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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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법안에 국민의힘 대통령 거부권 꺼내 들어
국민의힘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이 이번 정기국회 내에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며 법안심사에 착수해서이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방송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5만명을 돌파해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됐고 언론계 숙원인 방송법 개정을 통해 공영방송 독립을 위한 시대적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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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신속심의로 TBS 뉴스공장 법정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첫 신속심의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방통심의위는 10월 31일에서 11월 4일까지 TBS<김어준의 뉴스공장> 5일치 방송분에 대해 신속심의를 진행했다. 이 기간 진행자 김어준 씨는 ▲작년 핼러윈 행사 때는 일방통행 구역을 설정했다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고 마약검거에 치중하느라 안전대책이 밀린 것 아닌가라는 확인되지 않은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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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 101.2 월드컵등으로 광고비 집행 늘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2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가 월드컵 호황 등의 영향으로 광고비를 늘리는 기업이 늘어 10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바코가 국내 560여 개 광고주에게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에서 12월 KAI 종합지수는 101.2로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온라인·모바일(102.3), 신문(101.6), 라디오(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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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드컵 중계 시청률 부진 반면에 MBC는 고공행진
러시아월드컵에서 다른 방송사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보인 KBS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에 MBC는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첫 번째 한국전이 치러진 24일까지 선두자리를 지키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승점 1점을 나눠가진 조별리그 H조 1차전의 지상파 3사 시청률은 41.7%(닐슨코리아)인데 MBC가 18.2%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SBS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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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등장인물 5060남성 중심 KBS 첫 다양성 조사에서 밝혀져
KBS가 처음으로 실시한 자사 콘텐츠 등장인물의 성별, 연령대, 장애인 비율 등 다양성 조사에서 KBS뉴스 등장인물이 50~60대 남성 중심 이어서 다양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는 KBS 내 성평등센터와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 5년간(2017~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 다양성 조사’의 KBS 데이터를 확보해 뉴스, 드라마, 라디오 등 주요 콘텐츠의 성별, 연령 등 다양성 정도를 분석한 결과물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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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서비스에 내년 4월 아웃링크 도입
네이버가 내년 4월 뉴스 서비스에 아웃링크 방식을 도입한다. 지난 8월 아웃링크를 적용한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아웃링크에 문을 열면서 양대 포털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뉴스 생태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제휴 언론사들은 선택에 따라 지금과 같은 인링크(네이버 안에서 유통)를 유지하거나 아웃링크(언론사 웹사이트로 바로 연결)를 도입할 수 있다. 아웃링크를 택한 언론사는 네이버 의존도를 줄이면서